마음의 치유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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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관계

건강한 연애 vs 상처받는 연애

Brida1208 2020. 4. 11. 23:12

요즘 '관계중독'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정말 '관계 고민'이 있는 모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삶에서 관계문제로 힘들거나, 중독 문제가 있거나,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관계중독, 달린 랜서

오늘은 이 책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져와봤습니다.

 

"건강한 연애"와 "상처받는 연애"는 어떻게 다를까요?

 

책에서는 '상처받는 연애'를 '공의존적(codependent) 관계'라고 명명하지만,

공의존에 대해 설명하려면 몇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이 글에서는

'상처받는'으로 바꾸었어요.

건강한 연애와 상처받는 연애는 시작부터 진행되는 과정이 다르게 전개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의 흐름 건강한 연애 상처받는 연애

 

우정의 시작 - 마음이 편해진다. 강렬한 끌림 - 마음이 불안해진다.
서로를 알 수 있다. 서로를 이상화한 다음 차이점을 무시한다.
다름을 인정한다(또는 헤어진다). 사랑에 빠지고 헌신한다.
서로를 점점 사랑한다. 서로를 알아 간다.
헌신한다. 실망한다.
욕구를 협상하고 타협한다. 사랑에 대한 낭만적 환상에 집착한다.
서로를 더 깊이 사랑하고 받아들인다. 파트너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바꾸려 한다.
지지받고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 억울해하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 차이를 책에서 처음 보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이걸 잘 모르는 것 같아서요.

 

건강한 연애를 해야 행복할 수 있는건데

 

그것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저는 20살에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상처받는' 연애를 1년 했었어요.

그리고나서 이별의 타격이 너무 커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3년간 일정부분 건강한(?) 연애를 했었지만,

공의존자였던 저는 '건강한 연애'가 '진짜 연애'처럼 느껴지지 않고

 

밍밍하고 지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아껴주었던 사람과 3년정도 되었을 때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그뒤로 다시 공의존적 연애를 1년 하게 되었고,

그 관계가 결혼으로 발전하게 되었어요.

 

결혼의 과정 또한 상처받는 연애의 과정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표에 나온 과정을 다 밟고 나서 결혼 생활은 끝이나게 되었구요.

그 뒤로는 어느정도 건강한 연애의 특성이 많은 연애를 해오고 있는데

(중간 과정에서는 공의존적 연애 특성이 나타난 적도 있었습니다.)

점점 건강한 연애쪽으로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연애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을 한 이유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 점검해보고,

개인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내가 하는 사랑과 연애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일단 알아차리는 것부터가

미래에 더 큰 고통과 아픔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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