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치유와 회복

연애를 잘하려면...'마음 추스리기' 본문

사람, 관계

연애를 잘하려면...'마음 추스리기'

Brida1208 2020. 4. 15. 09:52

 

 

연애를 잘 하려면...

혹은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면...

 

자신의 마음에 상처나 있거나 곪아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치료해서

'연애가 가능한 마음 상태'로 만들어 놓는 작업을 먼저 해야합니다.

그 작업이 잘 되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리 연애 서적을 읽고 따라해보려고 하거나,

누군가의 연애 조언을 따라하려고해도 잘 안될거예요.

 

연애에 대해 공부하고, 사람을 소개받고, 사귀기 시작한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연애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예시는 그러한 상황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여우 같은 여자가 되고 싶다.

연애에서 상처를 연달아 받았던 한 여성이 더 이상은 연애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았고

말그대로 '여우'같은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잡지, 인터넷 글에 밀당하는 법,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의 특징들을

다 스크랩해두고 읽고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문제는, 단지 밀당이 아니라 관계의 균형을 위해서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상황에서도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연락을 하고 굽히고 들어갔다.

 

그럴수록 상대와의 균형은 흐트러지고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만만한 여자가 되어갔다.

 

좋게 시작은 했지만 결국 다시 예전과 똑같은 연애패턴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비슷한 상처를 받고 끝나는 일이 반복되게 되었다.

(추천도서: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이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연애관계가 끝날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상대의 거리둠이나 자신이 상대에게 거리를 두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은 '애착'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부터 시작해 그동안의 연애 관계가 어떠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는 충분히 사랑받거나 수용받았던 경험이 없었을 것입니다.

혹은 갑자기 버림받거나 누군가 떠난 후 슬픔이나 아픔을 잘 돌보지 않고 넘어갔을 수도 있구요.

요즘처럼 연애에서 환승이 쉽고 그게 더 멋진 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헤어지고 육개월 정도는 연애를 쉬는게 좋다'는 말은 바보같은 말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외로움이 너무 커서 헤어지고 바로 다른 누구를 만나야만 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누군가가 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는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그 관계가 균형잡히기 어려워집니다.

상대가 떠날까봐 전전긍긍 하게 되니까요.

누군가가 없이 '혼자' 지내지 못하는 것 자체도 치유해야할 부분입니다.

헤어지고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이번 연애가 끝난 것에 대해 충분히 슬퍼하고 상처들을 보듬을 시간을 갖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이번 연애의 상처가 다음 연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 연애에서 (상대방말고) '내가 잘 못했던 부분'을 찾고 그 모습을 변화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음 연애에서 같은 패턴으로 실패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겠지요.

 

그러려면 일단 '내 마음'을 연애가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Comments